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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집중력이 점점 부족해지는 것을 느끼는 요즘, 생산성과 관련된 책을 많이 찾아보는데요.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다양한 책들에서 뽀모도로 기법을 소개합니다. 예전에 이 기법을 처음 알았을 때에는 '무슨 25분도 집중을 못해'라는 생각으로 무시했는데요..

 

어느 순간, 50분도 집중하지 못해 미뤄진 일과 공부 굴레에 빠져 허우적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뽀모도로 기법을 사용해 보았는데요. 먼저, 이게 어떤 기법인지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뽀모도로 기법이란? 🍅

뽀모도로 기법은 시간 관리 방법론 중 하나로 타이머를 이용해서 25분간 집중해서 일을 한 다음 5분간 휴식을 취하는 방식입니다. 구글에서 사용하는 기법으로 구글러를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유행처럼 번져갔죠.

 

유명한 타임타이머

 

뽀모도로 기법 적용기

일단 제가 사용하는 뽀모도로 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하루에 할 일은 최대 7가지로 제한합니다.

저는 보통 5개로 유지하며, 2 - 2 - 1  방식 (원래 있는 용어 아님)으로 계획을 짜는데요.

 

순서대로,

2시간 할당 작업 (4세션): 2가지

1시간 할당 작업 (2세션): 2가지

30분 할당 작업 (1세션): 1가지 

 

이렇게 나누어서 계획을 짭니다. 일을 하다 보면 보통 여기서 4 세션 정도는 추가가 되어 하루에 평균 15 ~ 17 세션 정도 진행합니다.

 

그러면 약 6시간에서 8시간정도 어느 정도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그날의 할 일을 끝낼 수 있는데요.

하루에 8시간 앉아있는 거는 쉬워도, 7시간동안 집중해서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15세션을 끝내겠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하면 뭔가 처음부터 기운이 빠지는데요. 첫 번째 세션을 끝내도 14번이나 더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단 그날 작업을 큼직하게 5개 정도로 나누고, 하나의 작업 뭉탱이로 생각해서 진행하는게 마음이 더 편해요.

먼저 최대한 의욕을 끌어올려 오래걸리는 일 2가지를 먼저 완료하면 뒤에 일들은 그다지 어렵지 않게 느껴지더라고요.

 

미루지 않고 계획한 일들을 하나하나 해가다 보면 성취감도 생기고, 자기 효능감도 조금씩 높아지는 게 보여서 앞으로도 꾸준히 이용할 예정입니다.

 

뽀모도로 애플 워치 어플 추천 ⌚️

위에서 보여드린 타임타이머라는 제품도 유명하고, 유사 제품들도 많은데요. 제가 사용해 본 결과 책상에 올려두면 직접적으로 보여서 편한 것도 있었지만, 저에게는 약간 거슬렸습니다. 2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집중을 해야 하는데 오히려 집중을 분산시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애플워치 어플을 찾아보았습니다. 제가 선택한 어플은 Focus-to-do라는 앱인데요.

 

 

이 어플을 사용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뽀모도로 어플을 실행하며 다른 미디어를 들을 수 있음
  • 알람 소리가 너무 크지 않음
  • 애플워치 배경화면에 컴플리케이션 편집 기능이 있음

 

다른 어플을 이용해 본 결과 위 3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어플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리고 무료버전으로도 제가 원하는 기능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어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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