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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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3. 6. 27. 21:29
밀리의 서재 2개월 사용후기 리뷰
주관적 후기이며 상업적 목적으로 작성된 글이 아닙니다.

서론

도파민에 굴복하여 무의식적으로 유튜브 쇼츠를 하염없이 내리고 있던 모습을 자각하게 된 후,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 방법들을 검색해 봤습니다. (물론 이것도 스마트폰을 이용해서요) 그러다 번뜩 핸드폰이 아닌 다른 무언가에 중독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뭔가 중독되어도 오히려 좋은 것?을 찾고 싶었어요.

 

"이북리더기를 사서 책을 읽자!"

 

뭔가 전후가 바뀐 것 같지만 어쨌든 그날 바로 이북리더기를 결제하고 전자책 어플들을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크게 교보 sam, 리디북스, 밀리의 서재, 예스 24 크레마북클럽이 있더라고요. 모든 플랫폼들이 첫 한 달은 무료로 제공했기 때문에 가격과 상관없이 써보고 싶은 어플로 골랐습니다.

밀리의 서재 2개월 이용 후기

오늘은 이북리더기를 산지 2개월 하고 이틀이 지난날인데요(TMI) 저는 처음에 쓴 밀리의 서재 어플을 여전히 이용 중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직관적인 UI
  • 참을만한 어플 속도/오류
  • 오닉스 북스 네이버 카페 추천

일단 어플 자체가 깔끔하고 이쁩니다. 바로바로 눈에 들어오구요. 통계 카테고리에서 이번달에 얼마만큼 읽었는지 정리해서 보여주는 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깔끔✨

그리고 어플 이용 속도와 관련된 부분인데요. 조금 애매한 부분이긴 합니다만 먼저 플레이스토어 리뷰와 별점만 봐도 대충 감이 옵니다. 전체적으로 어플평점들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별점 5 점주고 평가는 단점들을 나열해 놓은 리뷰들도 종종 보이고요. 

 

일단, 이북리더기 자체가 그리 좋은 스펙을 가진 전자기기가 아니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같은 속도를 기대하면 안됩니다. 밀리의 서재를 이용할 때도 종종 답답한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음,, 이것보다 별로면..?'이라는 생각이 들어 손이 안 가게 되더라고요.

 

(참고로 밀리의 서재는 이북 전용 어플을 지원하지만 플레이스토어에서는 다운로드할 수 없고, 밀리의 서재 홈페이지에서 따로 다운 가능합니다. 만일 이북리더기에서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실 분들은 꼭 E ink 전용 어플로 다운로드하는 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선택한 이북리더기는 오닉스에서 나온 리프 2 모델인데요. 이 모델과 관련된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글을 검색해 본 결과 밀리의 서재 어플 이용이 가장 많은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예스 24는 크레마, 교보문고는 sam, 리디북스는 리디페이퍼라는 전용기기를 제공하기 때문에 관련 기기가 아닌 오닉스제품에서는 덜 최적화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결론

어쨌든 2개월이 지난 지금 저는 여전히 밀리의 서재를 이용 중입니다. 밀리의 서재는 예스 24와 교보문고보다 전자책 보유수가 적은데요. 그래도  제가 읽고 싶은 책 대부분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은 꾸준히 이용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읽고 싶은 책 다 읽으면 갈아탈 겁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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